서론
필자는 대학교 2학년으로 곧 3월에 복학 예정인 컴공 대학생이다.
사실 복학 전까지 계속 게임 개발 공부에 매진할 생각이었는데 어느 날 문득 "심심한데 국가 자격증 몇 개 취득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부터 자격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되게 신기했고 게임 개발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으면서 동시에 관련자격증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가 자격증을 현재 0개 보유 중인 사람으로서 맛보기로 가장 먼저 선택한 게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이다. 원래는 정보처리기사를 공부하고 싶었는데 응시조건이 4학년... 왜
정보처리기능사 시험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난이도도 낮고 공부 기간이 엄청 짧다는 여러 후기들을 보았고 2026년부터 정보처리기능사 시험이 프로그래밍기능사로 개정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접수를 진행했다.
본론
합격발표는 2월 6일이지만 시험 당일날 바로 시험을 치는 컴퓨터 앞에 결과가 나온다. 보시다시피 75점(커트라인 60점)
주변에서 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필기시험은 3일 컷, 일주일 컷 하루컷이라고 한다. 게다가 전공자가 시험을 본다? 그냥 대충 벼락치기로 공부해도 합격은 쉽다는 애기를 들어서 그렇게 시험 접수가 끝나고 시험 2주일 정도 남았을 때 시작했다.
오전 2시간, 저녁 2시간. 하루에 4시간 정도씩 투자했다
근데... 처음 책을 한번 흝어보았을 때 난이도는 둘째치고 양이 엄청 많았다. 이걸 전부 이해하고 넘어가는 건 나에겐 불가능이다.(시험 전날까지 정보 통신과목은 보지도 못했다...)
그래도 기출문제 거의 그대로 나온다는 소식을 위안으로 삼고 시험 3일 전에 기출문제 몇 번 풀고 갔다. 첫 국가 자격증 시험인 만큼 전날에 조금 긴장했었던 것 같다. 잠은 잘 잤다
늦지 않게 시험장에 도착해서 시험에 임했는데 첫 문제부터 ip주소 관련해서 문제가 나와 멘탈에 금이 갔다. 지금까지 푼 기출문제에선 비슷하게 순서대로 나왔는데 갑자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빨리 찍고 다음 문제로 넘어갔다.
다 풀고 느낀 것은 80%는 기출문제 그대로 나오고 나머지 20%는 완전한 새로운 응용문제인 것 같다.
즉, 기출문제 많이 풀면 80점은 그냥 넘길 것이다.
다음 실기 시험은 프로그래밍 시험과 SQL도 있는 것 같다 아직 공부시작 안함
실기는 필기보다 어렵고 합격률도 낮다는 애기를 들었다. 그래서 공부를 조금 더 오래 해볼 생각이다. C언어는 어차피 내 주 무기니 괜찮은데 SQL이 관건이다. 어쨌든 열심히 준비해서 실기까지 합격하자.
p.s. 혹시 저와 마찬가지로 올해 정보처리기능사 시험을 치고 싶은 분들은 아래 사이트를 통해 기출문제를 풀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기출문제 사이트 모음
1. 기출넷
2. 시나공
https://www.sinagong.co.kr/pds/001003001/past-exams
3. CBT